시니어케어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추진
글로벌 해커톤서 개발 역량 입증

SK쉴더스가 민기식 대표 취임 1주년 이후 안전과 돌봄 등 생활 밀착 서비스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돌봄 공백이나 생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안 서비스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인공지능(AI) 기술과 ADT캡스의 24시간 긴급 대응 인프라를 결합해 '시니어케어' 분야 신사업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쉴더스는 최근 생활 안전 및 보건 영역으로 AI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NHN과 손잡고 보건복지부의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 Sprint)'에 올해부터 2년간 참여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의 목표는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전·건강·정서 관리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최종적으로는 AI를 기반으로 한 시니어 돌봄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우선 내년까지 경기도와 전라남도 지역 총 400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홈 돌봄 운영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SK쉴더스는 이 과정에서 ADT캡스의 24시간 365일 관제 및 긴급 대응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제 돌봄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데이터 신뢰도와 서비스 효과성을 검증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SK쉴더스 민기식 대표

SK쉴더스 민기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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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는 그동안 안전·돌봄 분야에서 데이터와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복지부의 '응급안전안심서비스'에는 2022년부터 참여했다. 독거노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ADT캡스의 화재감지기, 응급호출기, 활동량 감지기 등 IoT 기반 장비를 설치하고 화재나 응급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119에 신고하는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최근에는 글로벌 빅데이터 기업 데이터브릭스가 주최한 '2026 데이터·AI 기반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해커톤'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생활 안전 서비스 개발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 대회에서 공개된 SK쉴더스의 서비스는 응급 상황이나 건강 상태를 AI에 말하면 이를 분석해 응급도에 따른 맞춤형 대응 방안을 안내하고, 주변 병원 정보 및 응급실 혼잡도 등 실시간 데이터를 연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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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가 이렇게 물리보안의 경계를 넘어, 시니어케어 등 고객의 일상까지 아우르는 안전·돌봄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은 민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준비에 속도를 내는 미래 사업을 위해서다. 이는 AI 기술과 ADT캡스의 물리보안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고령층의 돌봄 공백을 줄이는 통합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 대표는 "앞으로의 보안은 위협을 예방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비즈니스 리스크를 관리하는 영역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안의 역할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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