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가격 상승에 빅테크 마진 감소 우려
PCE 예상치 소폭 하회
25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나스닥은 애플 광고 부진으로 하락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1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8.20포인트(1.39%) 상승한 5만1257.10을 가리키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9.48포인트(0.28%) 오른 7377.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4.25포인트(0.58%) 내린 2만5242.3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애플이 맥북과 아이패드의 가격 인상을 발표한 후 나스닥 지수가 장중 한 때 5% 가까이 급락했다. 애플은 반도체 등 부품 가격 급등으로 인해 가격 인상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반도체를 구매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인다. 알파벳과 메타는 각각 1.78%, 1.08% 내리고 있다.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인해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마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마이크론이 전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 하락세를 방어했다. 퀄컴도 2029 회계연도 비 휴대폰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자 전일 대비 3.98% 상승 중이다.
다우 지수의 경우 헬스케어, 금융, 산업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존슨앤존슨과 JP모건 체이스 각각 2% 이상 상승했으며, 캐터필러는 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랐다. 이는 다우존스가 설문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0.5%를 소폭 하회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1% 상승해 예상치와 일치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하면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두 수치 모두 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 PCE는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물가가 더 오르지 않은 것에 투자자들은 안도했다고 CNBC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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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 중이다.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bp(1bp=0.01%포인트) 이상 하락해 4.3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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