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 금리 및 한도 조정

하나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문턱을 더 높이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 조이기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모기지보험(MCI·MCG) 가입을 일시 중단한다.

MCI·MCG는 주담대와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이다. 가입하지 않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제외한 금액만 대출받을 수 있어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서울 지역 아파트의 경우 5500만원, 경기도의 경우 4800만원 정도 한도가 축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영업점에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윤동주 기자

하나은행 영업점에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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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권은 잇따라 주담대 문턱을 높이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주담대 우대금리 쿠폰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26일부터는 타행 상환조건부 대출을 제한한다. 타행에서 국민은행으로의 갈아타기 접수도 중단한다.

금리 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30일부터 대면 주담대(주기형 외) 금리감면권을 0.5%포인트 축소한다. 고정·변동금리 전세대출 금리감면권도 0.2%포인트 내린다. i-ONE 직장인스마트론 특별(자동)감면권은 0.3%포인트 축소한다. 금리감면권을 축소하면 최종 대출금리가 그만큼 올라간다.


NH농협은행은 이달 주담대 5년 고정형과 6개월 변동형 금리를 각각 0.2%포인트 올린 데 이어, 지난 15일부터 신용대출 우대금리와 주담대 우대금리를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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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포용 금융 차원에서 제공하던 주담대 대표 상품 우리아파트론에 대한 우대금리를 7월 종료한다. 5년 변동금리 기준 주담대 금리 역시 다음 달부터 1.1%포인트 상승한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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