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러-우 전쟁 때와 달라
물가 둔화 시 추가 금리 인상 제한적
글로벌 주식시장엔 긍정적
올해 3분기 글로벌 경제가 물가 상승 압력이 둔화되는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에 다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iM증권에 따르면 미국-이란 간 추가 협상 과정에서 국제 유가의 등락이 있겠지만 70달러대 흐름을 유지할 공산이 높아 물가 압력 둔화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전방위적인 공급망 차질을 겪었던 2022년 러-우 전쟁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에너지 분야에 국한돼 물가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둔화될 여지가 크다. 고용시장 역시 2022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임금상승률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물가 압력이 3분기부터 둔화된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도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매파적 발언이 나온 것은 분명하지만 이를 꼭 연내 금리 인상으로 연결 짓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케빈 워시 의장이 금리정책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그가 밝힌 5개 분야 태스크포스(TF)의 최종 결과물이 연내에 나올지 미지수다.
iM증권은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이 현실화된다면 국채금리도 다소 안정을 찾을 것이며, 달러화의 추가 강세도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 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장기 국채금리가 오히려 하락했는데, 유가 하락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으로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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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의 재연은 글로벌 경기 모멘텀과 글로벌 유동성의 재강화를 의미한다"며 "이러한 점에서 글로벌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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