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현 앞에 선 의성 새 리더십…민선9기 책임행정 다짐
향교 고유례로 협치 의지 확인
통합신공항 연계 미래 청사진 제시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의성지역 새 지도부가 의성향교에서 고유례를 봉행하며 군민을 위한 책임 행정과 협력의 군정을 다짐했다.
24일 의성향교에 따르면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과 경북도의원·의성군의원 당선인들은 지난 23일 의성향교 대성전에서 고유례를 올리고 민선 9기 군정과 의정활동의 새로운 출발을 선현에게 고했다.
이번 고유례는 군수 당선인뿐 아니라 광역·기초의원 당선인들이 함께 참석해 향후 군정과 의정이 상호 협력하며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공동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유례는 새로운 직책을 맡거나 지역의 중대한 일을 앞두고 선현에게 그 뜻을 아뢰는 전통 의례다.
책임과 사명감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의성향교는 지역 유교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이어온 대표 공간으로 지역 주요 행사와 지도자들의 출발을 함께해 왔다.
행사는 신두철 총무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용구 의성향교 전교의 개회사, 신승업 성균관유도회장의 격려사, 김영복 원임 전교와 김희윤 만취당 종손의 축사가 이어졌다.
최유철 당선인은 초헌관을 맡아 헌작했으며, 최태림·김수문·장은주 경북도의원 당선인이 아헌관을 맡아 예를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태 전 성균관 부관장, 김두연·김영복 원임전교, 배효길 원임 유도회장, 박해율 명곡 서원 유사, 오걸수 우곡서원 유사를 비롯한 지역 유림과 문중 대표, 사회단체 관계자, 향교 장의 및 유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민선 9기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김용구 전교는 "고유례는 취임을 축하하는 의식이 아니라 군민 앞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선현에게 고하는 자리"라며 "새 지도부가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을 섬기는 자세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철 당선인은 "민선 9기는 의성의 미래 경쟁력을 새롭게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통합 신공항과 지역 산업, 정주 여건 개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의성의 새 지도부가 취임식보다 먼저 향교를 찾아 선현에게 군정의 출발을 고한 것은 단순한 전통 계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방자치의 성패는 권한보다 책임, 경쟁보다 협력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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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신공항이라는 대형 국가사업을 앞둔 의성이 군정과 의정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를 실질적인 성장동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민선 9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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