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심야버스 증차·읍면 주유소 운영시간 연장
소통 플랫폼 접수 민원 추경 대거 반영 조기 해결

민선 9기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직속 인수위원회가 도민 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제주'를 통해 접수된 온·오프라인 민원을 바탕으로 심야·새벽 시간대 공항 경유 버스 운행 확대와 읍·면 지역 주유소 심야 연장 운영 지원 등 도민과 관광객들의 체감도가 높은 '취임 즉시 해결할 생활민원 16건'을 최종 선정하고 이를 오는 7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해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사진=아시아경제 DB.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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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도민 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제주'를 가동해 온·오프라인으로 민원을 접수해 왔으며, 24일 현재 불편 제보 136건, 정책 제안 264건, 인재 추천 217건이 접수된 가운데 도민 체감도가 높고 즉시 추진이 가능한 과제 16건을 우선 엄선해 현 제주도정에 신속한 집행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생활밀착형 과제 중 이동 분야의 핵심은 심야 및 새벽 항공기 운항 시간대에 맞춘 공항 경유 버스 배차 확대와 조기 영업 종료로 야간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읍·면 지역 주유소의 심야 운영시간 연장 지원이다.

이와 함께 도로 표지판 야광 표시 전환, 고반사 시트지를 활용한 도로 안전 개선, 보행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및 신호등 설치 검토, 도로 파임(포트홀) 및 보도블록 신속 보수 확대가 추진되며, 사고 위험이 높은 5·16도로의 중앙선 재도색 및 야간 반사봉 설치, 등교 시간대 버스 노선 신설·조정, 영어교육 도시 내 자전거 정비 쉼터 조성, 교통약자 배려 안내 스티커 부착 등이 포함됐다.


민생·보건 분야에서는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절차 간소화와 행정 서비스 편의를 위한 공공 프린트·복사 서비스 지원, 공공일자리 선발 과정의 공정성 점검, 4060 중장년 인생 이모작 지원이 대거 반영됐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돕기 위한 버스요금 결제 불편 개선과 서귀포의료원 내 어린이 전용 저상침대 도입 등 생활 전반의 불편 요소를 촘촘하게 메우는 과제들이 함께 추진된다.


이번 인수위의 16대 생활민원 우선 해결 조치는 거대 담론 중심의 행정 구상에서 벗어나 도민과 관광객들이 일상에서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실용 정치를 전면에 내세운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최대 관광지인 제주의 특성상 항공기 심야 이용객들의 발을 묶었던 공항버스 노선 배차 확대와 읍·면 주유소 연장 지원 등은 지역을 찾는 전국구 관광객들의 편의와도 직결되는 만큼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나, 7월 추가경정예산 편성 과정에서 행정의 신속한 예산 확보와 민간 협의를 끌어내는 집행력이 향후 도정 신뢰도를 다지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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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당선인은 "도민들이 제안해 주신 생활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수위 관계자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민선 9기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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