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의류 일종으로 비 내리면 모습 드러내
함부로 먹으면 안 돼…주의해야

최근 중국 항저우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제철에만 구할 수 있는 먹거리가 모습을 드러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관련 사진과 글이 화제다.


중국 시나 파이낸스는 24일 "이틀 동안 항저우에 비가 내리면서 SNS에는 '킹크랩보다 비싼 먹거리가 우리 집 잔디밭에 자란다'는 글이 올라와 인기"라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비가 온 뒤 지의류 먹거리가 모습을 드러내 인기다. 중국 웨이보.

중국에서 비가 온 뒤 지의류 먹거리가 모습을 드러내 인기다. 중국 웨이보.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는 지의류(地衣·바위나 땅에 붙어 자라는 복합 유기체)의 일종으로 평소에는 말라비틀어져 있다가 비가 오면 물을 머금고 불어나 미역이나 목이버섯처럼 미끈거리는 형태로 변하는 식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석화(石花)로 불리며 특이한 식감을 자랑해 별미로 꼽힌다.


한 주민은 SNS에 "식사 후 산책하러 갔다가 아파트 잔디밭에서 석화를 발견했다"면서 "이끼에 덮여있었지만 반가운 마음에 몇g 쥐고 올라왔다"고 했다.

중국에서 비가 온 뒤 지의류 먹거리가 모습을 드러내 인기다. 중국 웨이보.

중국에서 비가 온 뒤 지의류 먹거리가 모습을 드러내 인기다. 중국 웨이보.

원본보기 아이콘
중국에서 비가 온 뒤 지의류 먹거리가 모습을 드러내 인기다. 중국 웨이보.

중국에서 비가 온 뒤 지의류 먹거리가 모습을 드러내 인기다. 중국 웨이보.

원본보기 아이콘

누리꾼들은 "맛은 좋지만, 세척이 번거롭다"면서도 "부드럽고 쫄깃해 정말 일품" "말린 것은 비싸면 500g에 349위안(약 8만원)에 판매돼 킹크랩보다 비싸다"고 했다. 한 누리꾼은 다이어트에 좋다면서 채소 대신 넣어 달걀과 먹어 3㎏을 감량했다고 만족해했다. SNS를 중심으로 맛있게 먹는 법도 공유되고 있다.

AD

이 식재료는 단백질, 비타민C, 아미노산, 미네랄, 칼슘이 풍부하며 열을 내리게 하는 효능이 있다. 다만, 성질이 차가워 과다 섭취 시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생으로 먹는 것보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어야 한다. 시나 파이낸스는 "화학 공장이나 오염된 수원지 근처에서는 함부로 채집하면 안 된다"면서 "길거리도 동물의 배설물이나 살충제가 살포된 곳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