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대응 인력 확대·안전 감시탑 6곳 설치

튜브·구명조끼·파라솔 무료 대여 서비스 제공

울산 울주군이 오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67일간 진하해수욕장을 개장해 운영한다.


울주군은 올해 이른 폭염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피서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수욕장 개장 시기를 앞당겼다고 25일 전했다.

군은 원활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경찰과 소방,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총 79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한다. 특히 해수욕장 전 구간에 수상안전요원과 구조장비를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수상오토바이와 사륜오토바이, 안전관리용 계류장 등을 운영하고, 해안가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안전 감시탑(망루) 6개소를 설치한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과 환자 이송을 위해 구급차도 상시 대기한다.

최근 동해안 일대에 해파리 출몰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고려했다. 울주군은 해파리 접근 차단망을 설치해 해파리와 부유물을 조기에 제거하고, 올해는 해파리 전담 안전요원까지 추가 배치해 피서객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피서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확대 운영된다. 튜브와 구명조끼, 파라솔 등 해수욕 필수용품을 무료로 대여하며, 무료 임시 샤워장과 임시 화장실도 설치한다. 아울러 쓰레기 분리배출 관리와 환경 정비를 강화해 쾌적한 해변 환경 유지에 나선다.


또 불법 영업 행위와 환경·위생 관련 위반 사항에 대한 지도·점검도 병행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운영 기간 다양한 축제와 스포츠 행사도 이어진다. 다음 달 25~26일에는 '울주 해양 레포츠 대축전'이 열리며, 같은 달 31일에는 '울주 진하 해변축제'가 개최된다. 이어 8월 8일에는 '울산 서머페스티벌'이 예정돼 있어 피서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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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풍부한 해양레저 인프라를 갖춘 울주군의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최근에는 서핑과 카이트보딩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방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진하해수욕장은 해양 레저와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울주군의 대표 관광 명소"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편의시설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하해수욕장.

진하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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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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