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강원도지사 당선인
민선 9기 정무직 인선 발표
경제부지사 신원철·비서실장 김현수
“실사구시형 일하는 도정 구축”
대변인 등 남은 요직은 공채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민선 9기 도정의 밑그림을 그릴 핵심 정무직 인선을 25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선의 키워드는 '실사구시(實事求是)'와 '지역 통합'으로 선거 캠프에서 검증된 측근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해 도정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도 경제 정책의 사령탑인 경제부지사 인선이다. 우 당선인은 경제부지사에 자신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지낸 신원철 전 서울시의회 의장을 발탁했다. 신 예정자는 서울시의회 수장을 지내며 쌓은 정무적 감각과 폭넓은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우 당선인이 1호 과제로 내건 첨단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국비 확보 등을 위한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도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비서실장에는 김현수 전 강릉시의원이 발탁됐다. 캠프 공동대변인을 지낸 김 예정자는 영동 지역의 민심을 잘 아는 인물로, 우 당선인의 '영동·영서 균형 발전' 의지를 상징하는 인선이다. 도청 안팎에서는 "당선인의 신뢰가 두터운 김 실장이 도정 내부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정무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문고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도정의 브레인 역할을 할 정책특보에는 민주연구원 연구위원 출신의 김동영 캠프 정책본부장이 임명됐다. 김 특보는 우 당선인의 67개 핵심 공약을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옮기는 작업을 총괄하게 된다.
실무진인 비서관 라인에는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국회 보좌관 출신으로 선대위 공보단장을 맡아 정무·공보 역량을 검증받은 황윤정,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낸 김훈겸 씨 등 '중앙 무대' 경험자들을 배치해 중앙 행정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여기에 당선인을 밀착 보좌해온 최석 씨와 뉴미디어 전문가인 김숙영 전 도 정무비서관이 합류해 실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우 당선인은 이번 인선에 대해 "강원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일 잘하는 진용"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도민과의 소통 창구인 대변인과 정책실장 등 일부 인선은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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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당선인은 "이번 인선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일 잘하는 실사구시형' 진용"이라며 "검증된 능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강원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행복한 강원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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