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대학생·연구자 대상 우주 모빌리티 경연
29일 KAIST서 사전설명회…본선은 10월 사천 에어쇼 연계 개최

2032년 국내 기술 기반 달 착륙을 추진 중인 정부가 미래 우주탐사 핵심 기술인 '우주로버(탐사차)' 개발 아이디어를 겨루는 경연대회를 연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산업계 종사자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소형 로버를 달 모사 환경에서 경쟁시키며 차세대 우주 모빌리티 기술과 인재를 발굴한다는 취지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우주항공청이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우주로버 챌린지' 사전 설명회를 오는 2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다목적 탐사로버. 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다목적 탐사로버. 원자력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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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주로버 챌린지는 우주 분야 저변을 확대하고 행성 표면 탐사에 활용할 창의적인 임무와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대회다. 우주청이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총괄 주관하며, KAIST와 무인탐사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참가 대상은 우주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 산업계 종사자로 7명 이내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예선에서는 달 표면 임무를 수행할 3㎏ 이하 소형 로버 설계안을 담은 기술제안서를 평가해 본선 진출팀을 선정한다.


본선에서는 참가팀이 직접 제작한 로버를 달 표면을 모사한 비평탄 지형과 토양, 장애물 환경에서 주행시키며 이동 성능과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받는다. 우주항공청장상인 대상과 우수상 3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이며, 기술제안서는 7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본선은 10월 23~24일 이틀간 '사천 에어쇼'와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우주청은 글로벌 우주 강국들이 달 기지 건설과 화성 탐사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2032년 국내 기술 기반 달 착륙을 목표로 우주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미래 행성 탐사에 필요한 우주 모빌리티 기술과 창의적인 임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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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전 설명회는 29일 KAIST 기계공학동 중앙회의동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과 신청 방법, 대회 방식, 평가 기준 등을 소개하며 현장 행사와 온라인 중계를 병행할 예정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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