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장동혁 지킴이 변신' 보도에 반박 나선 홍준표 "공천 구조도 모르는 비판"
정계 은퇴 후에도 SNS 통해 정치 행보 지속
장동혁 책임론 반박하며 JTBC 비판 나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JTBC의 '장동혁 지킴이 변신' 취지 보도를 정면 비판하며 "말 바꾸기가 아니라 원칙을 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24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나는 원칙을 말했고 장동혁 대표를 옹호한 것도 아니다"라며 JTBC를 향해 "공천 메커니즘도 이해하지 못하는 초보 정치부 기자들"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JTBC는 이날 '비하인드 뉴스' 코너에서 홍 전 시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뜻밖의 지원군'으로 나섰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의 6·3 지방선거 성적과 관련해 "지도부 책임인 광역단체장은 경선하거나 전략공천을 했는데 15대1 상황에서 12대4라면 선전한 것"이라며 "국회의원 4석을 건진 것은 공천을 잘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잘못된 공천으로 참패 책임이 있는 시도당 위원장,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이 선전한 당 지도부를 물고 늘어지는 것은 후안무치를 넘어 뻔뻔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부 기자라면 적어도 그 정도는 알고 글을 쓰든지 방송을 해야 한다"며 "계속 그렇게 하면 여론 왜곡이나 하는 유튜버와 다름없는 사회악이 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다만 일각서는 홍 전 시장이 최근 장 대표를 두둔하는 발언을 연일 하며 비판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홍 전 시장은 최근 장 대표 거취 논란과 관련해 연일 장 대표에게 우호적인 발언을 내놓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에도 "장동혁이 언론에 미움받을 짓도 많이 하고 미숙하지만, 그나마 뚝심 있게 견디고 있기 때문에 '내란 정당'이라고 비난받으면서도 그 당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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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이후 '정치 은퇴' 발언을 한 홍 전 시장은 최근 정치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는 대구시장 선거 과정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고, 선거 직후에는 국민의힘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선전했다며 장동혁 지도부의 당내 혁신을 주문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비공개 오찬을 하며 향후 역할론이 거론되기도 했다. 당시 홍 전 시장은 SNS에 "내 마지막 인생은 나라를 위한 열정으로 살았으면 한다"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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