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축사 후 도서전 둘러봐

김혜경 여사가 서울국제도서전 현장을 찾아 "책은 어려운 시기에 위로를 주고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방향을 다잡게 해준 길잡이였다"며 "좋은 책 한권이 한 사람의 생각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관람 후 책을 구매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관람 후 책을 구매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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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 축사에서 "책은 인류가 오랜 세월 스스로에게 던져온 질문과 성찰, 고민과 희망의 기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나이를 불문하고 인공지능(AI)이 주는 답에 의존하게 되는 요즘 '질문하는 인간'에 대한 고민은 참 시의적절한 주제"라며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해도 책이 가진 힘이 여전히 특별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인간선언 호모 두두리(Homo Duduri)'다. AI와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존재와 역할을 성찰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는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김 여사는 "양국의 출판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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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여사는 이날 축사를 한 뒤 도서전을 둘러봤다. 그는 '평산책방' 부스를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저서 등 3권을 구매하고 유시민 작가의 코너를 방문했다. 이외에도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만나 그의 신간 '영혼의 왈츠'를 건네받기도 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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