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대비 작목별 관리요령 안내
배수로 정비·병해충 방제 당부

화순군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화순군은 24일 장마 기간 강한 비와 국지성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농업인을 대상으로 작목별 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현장기술지원과 병해충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년 집중호우로 인한 사평면 콩 재배 농가 침수 모습. [사진 제공=화순군]

2025년 집중호우로 인한 사평면 콩 재배 농가 침수 모습. [사진 제공=화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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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군은 벼 재배 농가에 배수로 내 잡초와 이물질을 제거해 원활한 배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벼 잎 끝이 물 위로 드러날 수 있도록 신속히 물을 빼고 깨끗한 물로 갈아대 생육 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밭작물의 경우 배수로를 30㎝ 이상 깊게 설치해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하고, 비가 그친 뒤에는 요소나 복합비료를 활용한 엽면시비를 통해 생육 회복을 지원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과수 농가에는 과원 주변 배수 정비와 토양 유실 방지를 위한 부직포 설치 등을 권장했다. 특히 장마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탄저병 예방을 위해 비가 오기 전후 적기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업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전기시설과 축대, 배수시설 등의 안전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축사는 소독과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은 집중호우 시 농작물 피해뿐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반이 약해진 축대와 옹벽,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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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마철 농작물 피해는 사전 대비 여부에 따라 피해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현장기술지원과 병해충 예찰 활동을 강화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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