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레이티브펀드 아시아 출범
한국 창업자-실리콘밸리 연결
'돈의 심리학' 저자 모건 하우절이 참여하는 콜라보레이티브펀드가 한국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 확대한다.
24일 콜라보레이티브 펀드의 아시아 투자 플랫폼인 콜라보레이티브펀드 아시아(Collab+Asia)는 최근 국내 AI리걸테크 스타트업 멘타트에 11억원 규모 시드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멘타트는 변호사를 위한 AI 기반 법률문서 작성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콜라보레이티브펀드 아시아는 브라이언 장 대표가 이끌고 있다. 장 대표는 UBS 투자은행, 스타트업 데이터 플랫폼 매터마크(Mattermark),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소셜캐피털(Social Capital)을 거쳐 콜라보레이티브펀드에 합류했다. 현재 한국과 아시아 투자 발굴·창업자 네트워크 구축을 총괄하고 있다.
콜라보레이티브펀드는 AI 언어교육 기업 스픽, 차량공유 플랫폼 쏘카, 콘텐츠 IP 기업 콘텐츠테크놀로지스, 핀테크 스타트업 렌딧 등에 투자했다. 10여년간 투자한 한국 관련한 포트폴리오사는 15개 이상이다. 최근 아시아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펀드를 결성해 국내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콜라보레이티브펀드 아시아는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내 금융·스타트업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자문단에는 도규상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현 김앤장 고문)과 김성준 하이퍼칼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도 전 부위원장은 바탕으로 한국 금융산업과 제도 환경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김성준 대표는 한국과 미국에서 창업 경험을 쌓은 핀테크 창업자로, 한국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 생태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콜라보레이티브펀드 아시아는 한국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로 한국 콘텐츠·브랜드 등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사업을 설계하는 창업자가 늘고 있으며, 미국 VC의 한국 투자 비중이 여전히 낮다는 점 등을 꼽았다. 국내 기관투자가(LP)들이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운용사에 관심을 높이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인 환경 변화로 평가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단독] "반도체급으로 키운다"…이재명 정부가 찍...
브라이언 장 콜라보레이티브펀드 아시아 대표는 "한국은 이미 글로벌문화와 기술 혁신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며 "한국 창업자들이 미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