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미 국방·방산 협력 콘퍼런스’ 보조
K드론 미국 진출 확대 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미국 무인기협회(AUVSI)와 드론 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이달 22~24일 우리 국방부와 코트라가 워싱턴 DC에서 개최하는 '한미 국방·방산 협력 콘퍼런스'에 맞춰 양국 드론 산업 협력 확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방산기업 간담회' 및 'AUVSI와 MOU 체결', 양측 방산 분야 정부 및 기업인 100여 명이 참가한 '한미 국방·방산 협력 콘퍼런스'로 구성됐다.

장성길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왼쪽)과 마이클 로빈스 미국무인기협회(AUVSI) 회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장성길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왼쪽)과 마이클 로빈스 미국무인기협회(AUVSI) 회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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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서 드론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방부 산하 국방계약관리국(DCMA)이 관할 하는 '블루 UAS' 또는 AUVSI가 관할하는 '그린 UAS' 인증을 받아야 한다.

블루 UAS가 국방부 같은 정부 기관들이 주로 군사·안보용 드론 사용을 위해 사이버 보안 및 공급망 무결성 검증을 위한 인증 체계라면, 그린 UAS는 민수용 드론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블루 UAS의 까다로운 기준을 민수용에 맞춰 적용한 인증 체계라 할 수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그린 UAS 인증 획득 시 블루 UAS 인증 획득을 위한 패스트트랙 절차도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번 MOU 및 AUVSI와 협력을 통해 K드론 기업의 미국 민수·군수 시장 전반 진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를 통한 코트라와 AUVSI 간 구체적 협력 사항은 세 가지다. ▲K드론 기업의 미국 민수·군수용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양국 인증기관 간 협업 등 포괄적 협력 및 정보 공유 ▲양국 인증기관 간 협력 증진을 위한 콘퍼런스, 워크숍 등 공동 개최 ▲K드론 기업이 미국의 민수·군수용 인증 획득 절차 진행에 필요한 정보 공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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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드론, 로봇 산업은 군수?민수 분야에서 모두 핵심 기술로 각광 받으며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MOU는 미국 측의 우리 첨단기업에 대한 관심 속에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에 주요 고려 요소 중 하나인 인증취득 지원을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 K드론 기업의 해외 진출 경험을 확장하고, AUVSI와 협력해 향후 국내기관이 미국 측으로부터 공인평가기관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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