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설계공모 당선작 ‘모일장’ 선정
공중화장실·폐기물집하장 현대화…2028년 개관 목표로 추진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의 대표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이 오는 2028년 상인과 시민들을 위한 현대식 복합편의시설을 갖춘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3일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건립사업' 간이 설계공모 심사를 거쳐 오오오에이 건축사사무소(대표 엄선희)의 출품작 '모일장(場)'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의 고질적인 불편 사항으로 꼽혔던 노후 공중화장실을 재건축하고, 시장 내 발생하는 쓰레기를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공동폐기물집하장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모일장'은 시장 내부의 보행 동선을 건물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저층부를 개방해 방문객들이 언제든 쉬어갈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심사위원회는 공동폐기물집하장과 화장실이라는 서로 다른 기능을 독립적이면서도 조화롭게 배치해 사업 목적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5일장과 야시장이 상시 열리는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공사 및 운영 과정에서 상인들의 영업 활동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한 공간 계획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시는 이번 공모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마련한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개선방안'을 적용했다. 총 13명의 심사위원을 구성하고 '블라인드 발표 방식'을 채택해 오직 설계안의 완성도만으로 승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실제로 공모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심사 운영의 투명성에 만족하며 향후 재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당선작을 출품한 오오오에이 건축사사무소에는 이번 사업의 설계용역권이 주어지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8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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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관계자는 "투명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번 당선작이 용인중앙시장의 활력을 높이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상인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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