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 폐지지역 특별법 후속대책 강력 추진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23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인근 주민들의 건강검진에서 비소농도가 기준치를 크게 촤과한 것과 관련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이병렬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23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인근 주민들의 건강검진에서 비소농도가 기준치를 크게 촤과한 것과 관련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이병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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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23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인근 주민들의 체내 비소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해 "취임하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 '도민과 통하는 충남' 타운홀 미팅에 앞서 가진 언론 질의 응답에서 "주민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굉장히 오랫동안 구조적인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석탄 화력 발전 폐지 지역에 대한 후속 대책을 강하게 추진하겠다"며 특히 "도민의 건강과 안전, 생명 등의 피해를 담보로 했던 그동안의 국가 경제에 대한 기여도 등을 우리 지역에 대한 보상책으로 확실하게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시대의 산업 구조가 우리 도민의 건강과 생명안전에 미쳤던 영향을 전체적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는 지난 22일 보령발전본부 인근 오천면과 주교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체내 비소 농도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1.3배(134.32㎍/L)에서, 많게는 10.6배에 달하는 1062.96㎍/L의 비소가 검출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비소 기준치는 100㎍/L이며, 비소는 중금속(원소)으로 분진 형태로 폐에 쌓여 섬유화를 일으키기보다는 세포 독성을 일으키고 유전자를 손상하는 화학적 독성 및 발암물질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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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주민들은 일상적인 건강 공포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부는 암과 각종 질병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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