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중증천식 환자 701명 분석
중증 천식 환자의 삶의 질이 증상 조절 여부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중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 수준과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 증상 조절 상태가 환자의 이동성·자기관리·일상생활 수행 능력은 물론 불안·우울 등 정신건강에도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중증천식 환자라도 증상이 조절되는 환자는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보다 삶의 질이 약 12%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이동성 ▲자기관리 ▲일상생활 수행능력 ▲통증·불편 ▲불안·우울 영역 등에서 어려움이 크게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제한 위험이 조절군 대비 5.08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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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인 김상헌 한양대병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증천식 환자의 증상 조절 수준과 일상생활 기능을 함께 고려한 포괄적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특히 천식 조절 상태가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요인으로 확인됨에 따라 임상 현장에서 증상 조절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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