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국내 LCC 최초 부산∼나리타 취항

누적 운항 1만1000편·탑승객 183만명 기록

에어부산이 부산~도쿄 노선 취항 15주년을 맞으며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어부산은 2011년 6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부산~도쿄(나리타) 노선에 취항했다. 당시만 해도 지방공항 국제선 시장은 대형 항공사 중심으로 운영되며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

에어부산은 합리적인 운임과 접근성을 앞세워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시장 변화를 이끌었다.


그 결과 지난달까지 누적 운항 횟수는 1만1000여 편, 누적 탑승객은 183만여명에 달했다. 단순한 수치를 넘어 부산과 일본 수도권을 연결하는 대표 항공노선으로 성장한 셈이다.

특히 부산∼도쿄 노선은 에어부산의 일본 노선 전략을 상징하는 노선으로 평가받는다. 취항 초기부터 안정적인 운항 품질과 경쟁력 있는 운임 정책을 유지하며 대형 항공사 중심 시장 구조를 흔들었고, 현재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누적 여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일본 노선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다수의 국적 항공사와 외항사가 신규 취항에 나서면서 공급이 크게 늘었지만, 에어부산은 여전히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올해 해당 노선 평균 탑승률은 90%에 육박하며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엔저 현상과 근거리 해외여행 선호 트렌드, 일본 자유여행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장기간 축적된 노선 운영 노하우와 지역민들의 신뢰가 뒷받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과 도쿄를 연결하는 하늘길은 단순한 관광 노선 이상의 의미도 지닌다. 두 도시 간 비즈니스 교류와 인적 교류를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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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 15년 동안 부산~도쿄 노선을 이용해주신 승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축적한 노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욱 편안하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현재 김해국제공항을 기반으로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후쿠오카, 삿포로(신치토세), 마쓰야마, 시즈오카, 다카마쓰 등 7개 일본 노선을 운항하며 지역민들의 일본 여행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에어부산 부산-나리타 노선 포스터.

에어부산 부산-나리타 노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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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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