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소속 공무원들이 5·18기념재단의 암매장 유해 발굴 사업에 500만원을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들은 '옛 전남도청' 복원과 개관에 기여한 공로로 받은 3차 특별성과 포상금 가운데 절반을 기부하기로 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2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직원들에게 ‘옛 전남도청’의 성공적인 복원에 기여한 공로로 문체부 특별성과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2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직원들에게 ‘옛 전남도청’의 성공적인 복원에 기여한 공로로 문체부 특별성과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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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에 참여한 인원은 복원협력과 이동준 과장, 박희경 사무관, 임세경 학예연구사, 이가영 주무관과 복원시설과 김유진 주무관 등 5명이다. 이들은 지난 5월 개관한 옛 전남도청의 복원 사업을 비롯해 개관 특별전시와 기념공연 등 주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성과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총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포상금의 의미를 사회와 나누고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 규명에 힘을 보태기 위해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금은 암매장 유해 발굴과 희생자 신원 확인, 진실 규명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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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과장은 "'옛 전남도청' 복원은 단순히 건물을 되살리는 작업이 아니라 K-민주주의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이었다"며 "직원들이 함께 마련한 이번 기부가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을 찾고, 5·18의 진실을 밝히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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