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스페이스X 7%대 급락
미국이 이란과 첫 후속 협상을 마친 후 이란의 핵 사찰을 수용했다고 발표하면서 22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하락 출발 후 혼조세로 돌아섰다. 후속 협상 진행 사항을 주시하면서 이번 주 예정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4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00포인트(0.42%) 상승한 5만1780.70을 가리키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44포인트(0.11%) 올라간 7509.0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3.92포인트(0.20%) 내린 2만6464.0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 진행 사항을 주시하며 상승 여력을 가늠하는 모습이다. 미국과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단의 이란 내 활동 재개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JD 밴스 부통령은 스위스 루체른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첫 후속 협상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은 IAEA 사찰단을 자국으로 다시 초청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미측 협상단 수석대표인 밴스 부통령은 "이것은 미국 국민들에게 중요한 사건이자,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영구적으로 비핵화하거나 영구적으로 종식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핵사찰단 활동 개시는 이번 주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이르면 이날 중 시작할 수도 있다고 밴스 부통령은 덧붙였다.
앞서 중재국인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관리들이 60일 이내에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로드맵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 중이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1.89% 떨어진 배럴당 75.1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2.81% 하락한 배럴당 78.29달러에 거래 중이다.
스페이스X는 이날도 7.02% 급락 중이다. 지난주 상장 후 회사채 발행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마이크론 3.56%, 애플 1.21%, 엔비디아 0.88%, 브로드컴 0.52% 등은 오름세다.
이번 주 시장의 핵심 시험대는 목요일에 발표될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다. 팩트셋이 설문 조사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하더라도 근원 PCE는 4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인 회의 이후 금리 인상 기대감이 10월로 앞당겨졌다. 투자자들은 이제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수치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톰 리는 Fed의 태스크포스(TF) 구성이나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인한 공급망 영향 등 향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환경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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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 하반기에 시장 상황이 급격하게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치 약세장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섣불리 고점을 선언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여전히 주식 시장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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