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결과 발암물질 기준치 10배 이상 검출도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주교,오천 주민들중 검강검진결가 일부 주민들 이 폐암을 유발하는 강력한 발암물질인 비소가 기준치보다 10배 이상 나와 주민들이 공포속에 생활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폐암을 유발하는 강력한 발암물질인 비소가 과다 검출된 충남 보령시 보령발전본부 인근 마을주민들이 공포에 떨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발전소를 운영하는 대기업인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는 "발전소와 원인을 명확하게 찾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기업이 책임져야 할 최소한의 환경·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2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보령발전본부 인근 오천면과 주교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일부 주민들에게서 체내 비소 농도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소 기준치는 100㎍/L이다. 그러나 병원 등에서 검진을 받은 주민들의 결과는 참혹했다. 적게는 기준치의 1.3배(134.32㎍/L)에서, 많게는 10.6배에 달하는 1062.96㎍/L의 비소가 검출된 주민도 있다.
비소는 중금속(원소)으로 분진 형태로 폐에 쌓여 섬유화를 일으키기보다는 세포 독성을 일으키고 유전자를 손상하는 화학적 독성 및 발암물질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비소는 진폐증을 직접 만들지는 않지만, 진폐증을 일으키는 환경(광산,제련 등)에 비소가 함께 존재하는 경우가 많으며, 진폐증이 있는 상태에서 비소에 노출되면 폐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극도로 높아진다고 밝히고 있다.
검진을 진행한 단국대학교병원 측 역시 "비소 과 폭로가 의심된다"며 "업무 시 특급마스크 등 보호장비를 철저히 착용해달라"고 권고했다. 보령발전본부가 이곳에 자리잡은 지 40년이 지난 지금, 주민들은 마땅히 누려야 할 삶의 터전에서 방독면을 써야 할 처지에 놓였다.
주민들은 이제는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호소하고 있다. 돈도 필요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주민들은 일상적인 건강 공포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이웃들이 암과 각종 원인 모를 질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교면 강신복 위원장은 "1년이면 암과 각종 질병으로 죽어 나가는 주민이 한둘이 아니다. 발전소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하지는 않고 원인을 주민들이 찾아오라고 한다"며 "거대한 기업이 힘없고 인맥 없는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공포를 외면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오천면 이경우(오천면 대책위)씨는 "건강 검진만 하면 진폐와 비소, 신장 기능 저하를 보이는 주민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으나 질병을 고쳐주는 곳이 없다"며 "이러한 사실을 얘기하면 중부발전은 연관성을 확인할 수 없으니 원인은 주민들이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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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발전본부 관계자는" 충남도에서 발전소 인근 주민을 상대로 연구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발전소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발전소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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