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물 공급·환경관리 등 '고온 스트레스'대비해야"

화순군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 등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축산농가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화순군은 22일 여름철 폭염이 장기화될 경우 가축의 사료 섭취량과 면역력이 떨어져 생산성이 감소하고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가별 사전 대비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고온 환경에 노출된 가축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호흡수가 증가하고 에너지 소모가 커지면서 식욕이 감소하는 등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5년 국비 시범 사업으로 설치된 터보 중계팬 및 측면 배기팬. [사진 제공=화순군]

2025년 국비 시범 사업으로 설치된 터보 중계팬 및 측면 배기팬. [사진 제공=화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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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급수조는 매일 청소해 세균과 곰팡이 발생을 막고, 가축이 언제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사료는 기온이 낮은 새벽이나 저녁 시간대에 급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사료를 여러 차례 나눠 공급하면 섭취량을 높여 체중 감소와 생산성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한 환경관리도 중요하다. 송풍팬 가동과 그늘막 설치, 지붕 물 뿌리기, 안개 분무 등을 통해 축사 내 열기를 배출해야 하며, 안개분무기 사용 시에는 송풍팬을 함께 가동해 습도가 과도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화순군은 여름철 사료 섭취량 감소에 대비해 에너지와 영양소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을 추가 공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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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온 스트레스를 받는 가축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축사 주변 배수로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며 "질병 차단과 방역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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