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내년 영업익 110% 성장 전망…목표가↑"[클릭 e종목]
메리츠증권은 23일 삼성전기 삼성전기 close 증권정보 009150 KOSPI 현재가 2,228,000 전일대비 42,000 등락률 -1.85% 거래량 864,651 전일가 2,270,000 2026.06.22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9100선 마감…SK하이닉스 '대장주' 등극 증권株, 거래대금 증가 수혜 누릴까 코스피, 9000선 내주고 출발…코스닥은 상승 전환 에 대해 높은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4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적정주가를 280만원으로 16.7% 재차 상향한다"면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 기판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가정을 상향 조정한 점을 반영해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6.4% 상향했으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동종업체들의 리레이팅(재평가)을 반영해 68.9배에서 75.0배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2027년 MLCC ASP 상승 가정을 기존 27.6%에서 31.9%로 재차 상향 조정했다. 양 연구원은 "예상과 달리 범용 MLCC 가격이 먼저 상승하기 시작했다는 점과 인공지능(AI)용 초소형·고용량 MLCC의 쇼티지(공급 부족) 심화로 가격 인상 사이클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최근 AI용 초소형·고용량 MLCC는 탑재량 증가와 적층 수 증가에 따른 생산 난이도 상승이 맞물리며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양 연구원은 "수요 증가 대비 공급 확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해당 제품군에 대한 고객사들 사이의 물량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메모리와 유사한 가격 상승 사이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또한 AI 인프라향 수요 확대의 영향은 스마트폰·PC용 고용량 MLCC로도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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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F 기판은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증설이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합산 5조원 이상 설비투자(Capex)가 ABF 기판 증설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무적인 점은 상당 부분이 고객사의 지원금을 기반으로 집행된다는 점"이라며 "이러한 고객사 부담 기반의 증설 구조는 삼성전기의 투자 리스크를 완화하는 동시에 고객사 다변화와 중장기 수요 가시성 확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설과 ASP 상승효과로, 삼성전기 ABF 기판 매출액은 2026년 1조9000억원에서 2027년 2조7000억원, 2028년 4조2000억원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의 2027년과 2028년 영업이익이 각각 3조4000억원, 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0.6%, 64.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대표적인 시클리컬 업체로, 주당순이익(EPS) 상승 구간에서도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가 선반영되며 멀티플 확장이 제한되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MLCC·ABF 기판 양 사업부 모두 AI 수요를 기반으로 2028년 이후까지 수요 가시성이 확대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이익 성장의 지속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구간인 만큼 현 주가에서도 삼성전기의 EPS 상향 조정과 멀티플 리레이팅이 동시에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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