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재정경제부 주관의 '2025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평가는 31개 공기업과 57개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결과 A등급은 15개 기관(6개 공기업·9개 준정부기관)이 받았다.
조폐공사는 디지털 전환과 사업 다각화로 현금 사용 감소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해 매출·수익성·공공성 등 모든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조폐공사의 매출액은 6395억원으로 전년(5068억원)보다 26% 성장했다. 특히 4년 연속 흑자경영에 성공한 점도 눈에 띄는 성과다. 전사적 재무관리를 통해 부채비율도 77.5%로 낮췄다. 이는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재무 건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조폐공사가 A등급을 받는 데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블록체인 기반의 국가 디지털 신원 체계를 완성하는 등 'ICT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한 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을 문화예술품과 종량제 봉투 등에 적용해 'K-브랜드 보호' 및 정품인증 사업을 본격화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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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공사는 그간 전통적 화폐 제조기관에서 디지털 신원과 보안기술 기반의 산업 기관으로 체질을 개선해 왔다"며 "이 같은 노력을 토대로 앞으로는 글로벌 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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