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경상북도 시군평가 '특별상'
경주시, '동궁과 월지' 품격 높인다
경산시, 자인단오제 씨름대회 성료
청도군, 833억 규모 '노인복지정책' 전개

영천·경산·청도·경주 지자체들이 행정 성과 인정, 문화유산 보전, 지역 축제 활성화, 그리고 초고령 사회에 대응한 맞춤형 복지까지 다방면에서 활기찬 행보를 각각 이어가고 있다.


영천시가 정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경주시는 문화재 관리에 나섰고, 경산시는 단오제 맞이 씨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청도군은 어르신들을 위한 촘촘한 행복 정책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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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합동평가 '2026년 경상북도 시군평가'에서 시부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2025년 실적을 기준으로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정량지표 88개, 정성지표 12개)으로 진행됐으며, 행정 전 분야에 걸친 종합적인 추진 성과가 반영됐다.


영천시는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밀접 행정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확보한 상사업비 5000만원을 시민 편익 증진과 행정서비스 향상 사업에 전액 투입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신라 왕경의 대표 문화유산인 '동궁과 월지'의 경관 개선과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대대적인 수질 및 수초 정비 작업을 추진한다.

경주시가 동궁과 월지의 아름다운 경관 관리와 수질 개선을 위해 월지 내 수초 제거 등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동궁과 월지의 아름다운 경관 관리와 수질 개선을 위해 월지 내 수초 제거 등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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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초 번식으로 인한 경관 저해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시는 올해 11월까지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1만3000㎡ 규모의 연못 내 수초를 연간 10회에 걸쳐 제거한다.


특히 번식이 집중되는 7~8월에는 월 2회 집중 정비가 이뤄진다.


또한, 12월까지 900만 원을 들여 매월 셋째 주마다 유입구·유출구·중간 지점의 수질 검사(연 10회)를 실시해 악취와 녹조를 예방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산시에서는 전통 민속 스포츠의 열기로 지역 축제의 장이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경산시는 '2026년 경산 자인 단오제 기념 전국 대학 장사 및 일반부 씨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2026년 경산 자인 단오제 기념 전국 대학 장사 및 일반부 씨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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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0일 자인 계정숲 씨름장에서 '2026년 경산 자인 단오제 기념 전국 대학 장사 및 일반부 씨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 대학부 단체전에는 영남대, 대구대, 경기대 등 전국 8개 대학 씨름단이 참가해 치열한 명승부를 펼친 끝에 영남대학교가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현장 접수로 진행된 일반부 대회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일반부 여자 씨름대회 입상자들은 받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약 47.5%(1만9014명)에 달하는 청도군은 어르신들의 예우와 돌봄을 아우르는 833억 원 규모의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청도군이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청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청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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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전국 평균의 3배에 달하는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21명)에게 장수축하금 100만 원과 청려장을 전달하고 있으며, 70세 이상 노인 부부에게는 '행복부부상'을 수여해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또한, 올해 102억 원을 투입해 '경로당 깔끄미', '노노케어' 등 2262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지역 내 320개 경로당을 복합복지공간으로 육성 중인 청도군은 국비 공모를 통해 확보한 6억 원으로 양방향 화상시스템 기반의 '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여가·문화 중심지인 온누리복지관(청도온누리대학) 운영과 저소득·독거노인을 위한 식사 배달, 응급안전 서비스 등을 통해 촘촘한 고독사 예방 및 돌봄 체계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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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관계자는 "장수 예우부터 일자리, 돌봄까지 세심하게 살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인복지 모범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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