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시장 공략 가속
방콕 제조생산전시회35만달러 계약·MOU 체결
3년간 누적 수출상담 6657만달러 달성

경북 구미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해외 마케팅 지원 성과를 거두며 수출 판로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Manufacturing Expo 2026)'에 지역 중소기업 5개 사와 공동 참가해 총 1406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좌)'2026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Manufacturing Expo 2026)'참가 기념촬영 (우)'2026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Manufacturing Expo 2026)' 현장상담부스[사진제공=구미시]

(좌)'2026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Manufacturing Expo 2026)'참가 기념촬영 (우)'2026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Manufacturing Expo 2026)' 현장상담부스[사진제공=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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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는 플라즈마 장비 전문기업 ㈜에이피아이를 비롯해 ㈜영진아스텍, 윌비, ㈜엔피케이, ㈜엔박 등 지역 제조기업들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참가 기업들은 전시 기간 총 63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지 기업 5개 사와 3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에이피아이는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P사와 현장에서 직접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는 전기·전자, 기계, 자동화 설비 등 제조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구미시는 2024년부터 이 전시회를 전략 전시회로 선정해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왔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참가기업 제품 특성과 현지 산업 수요를 분석해 맞춤형 바이어 발굴과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했다.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200건, 6657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14건, 78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 체결 성과를 기록했다.


시는 앞으로도 해외전시회 공동참가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비용 부담을 줄이고,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과 신규 시장 개척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해외전시회 공동참가는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만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중요한 기회"라며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전략시장 개척 지원과 해외 마케팅 사업을 확대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제조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구미시의 전략적 전시회 지원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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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참가 지원을 넘어 맞춤형 바이어 발굴과 비즈니스 매칭까지 연계한 지원 체계가 동남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영남취재본부 김이환 기자 klh04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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