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서 남고생들과 성관계 가진 20대 女교사, '협박 피해자'였다…美학교 '발칵'
"성인 플랫폼 계정 폭로하겠다"…학생들 협박 정황 포착
미국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 여교사가 10대 학생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그가 학생들로부터 오히려 협박을 받아왔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최근 FOX5 애틀랜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더글라스 카운티의 알렉산더 고등학교에서 생물을 가르쳤던 전직 교사 마리스 니콜스(25)는 최소 6명의 학생을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교실 등에서 범행… 음란물 전송 혐의도
조사 결과 니콜스는 교실 등에서 최소 2명의 학생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었으며 다수의 학생에게 음란한 사진과 동영상,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남학생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성행위가 묘사된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자신의 나체 사진, 한 학생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전송하기도 했다. 한 여학생에게는 나체 사진을 보내면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의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자고 요구하기도 했다.
니콜스는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 2건, 교직원 지위를 이용한 부적절한 성범죄 혐의 5건, 미성년자 유인 혐의 4건, 증거 조작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피해 학생 중 최소 4명은 니콜스가 2023년부터 근무해 온 학교 재학생으로 확인됐다.
성인 플랫폼 운영 빌미로 "성적 올려라" 협박받아와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뜻밖의 정황이 포착됐다. 일부 학생들이 니콜스가 유료 성인 콘텐츠 플랫폼인 '온리팬스' 계정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이를 빌미로 그를 협박해온 것.
학생들은 "성적을 올려주지 않으면 온리팬스 계정을 폭로하겠다"며 니콜스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협박을 가한 학생들이 해당 교사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가진 학생들과 동일한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협박 의혹의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니콜스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온리팬스 관련 기록, 교내 CCTV 영상을 확보하기 위한 수색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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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영장에는 니콜스가 과거 정신 건강 문제로 치료받은 의료 기록도 포함됐다. 경찰은 그가 처방받은 약물이 판단력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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