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흥행·수익성 개선 과제
"라인게임즈와는 협력 가능"
새 주인과 대표를 맞이한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close 증권정보 293490 KOSDAQ 현재가 9,980 전일대비 1,170 등락률 +13.28% 거래량 3,179,828 전일가 8,810 2026.06.22 10:06 기준 관련기사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 '라인야후 출자 SPC'로 변경 카카오게임즈, 캐주얼 게임 25종 출시…카톡에 설치 없이 즐긴다 카카오게임즈, 슈퍼캣 신작 '도깨비의 세계' 3분기 출시 가 재무 안정성 확보와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Q',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C' 의 흥행을 통한 수익성 개선 숙제를 안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22일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를 시작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태환 라인게임즈 부사장과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대표는 넥슨코리아·아메리카 부사장 등 게임 업계에서 주요 경영진으로 다년간 재직했다. 국내외 사업과 글로벌 전략 수립, 신규 사업 개발 등에서 축적한 경험이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는 판단했다. 이 대표는 기존 카카오게임즈 CBO로서 성장 기반 확대에 기여해왔고 사업 구조와 경영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부침을 겪었다. 지난 19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주식매매 계약 이행에 따라 LAAA인베스트먼트 유한회사가 33.43%의 지분율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LAAA인베스트먼트는 라인야후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기존 최대주주였던 카카오의 지분율은 종전 37.93%에서 14.68%로 줄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총 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라인 플랫폼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케팅과 게임 유통에서 성과를 보여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특히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C'와 기대작인 '오딘Q' 등 하반기 신작들의 흥행이 중요해졌다.
신작들이 6분기 연속 이어진 적자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는 주주들의 최대 관심사다. 사모펀드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만기 내 투자금 회수 등이 요구되면서 주식 가치를 빠르게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2011년 한때 11만원을 넘어섰던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최근 8000원대까지 하락했다가 이날 1만원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소액 주주들이 모인 '카카오게임즈 주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 제시, 주주연대와의 공식 소통 창구 마련, 공매도 및 대차거래에 대한 소명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오딘Q·아키에이지 크로니클·크로노 오디세이 등 핵심 차기작 출시 일정을 공개하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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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와의 합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라인게임즈가 잇단 신작 부진에 완전자본잠식에 빠져 있는 만큼 시너지를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신권호 카카오게임즈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주주총회가 끝나고 질의응답에서 "합병에 관해서는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라인게임즈가 SM엔터테인먼트와 '슴미니즈'를 만들었듯이 사업 분야 협력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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