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AI 기반 부동산 운영 기업 도약

신영그룹은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에스엘플랫폼'의 사명을 '신영에스엘피(SHINYOUNG SLP)'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영에스엘피 CI. 신영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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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사명 변경을 통해 부동산 운영 전문기업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한편, 그룹 브랜드 '신영'과의 연결로 시장 신뢰도·인지도와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영에스엘피는 2021년 12월 신영그룹 계열사인 '신영자산관리'와 주거서비스 플랫폼 기업 '쏘시오리빙'을 합병해 출범한 법인이다. 신영자산관리의 자산·임대 관리 역량에 쏘시오리빙의 플랫폼 기반 주거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사업 기반을 넓혀 왔다.

신영에스엘피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공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SLP·Space Lifestyle Platform)'이라는 회사 비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운영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자산화하고, 이를 인공지능(AI)기술과 결합해 자산운용의 효율성과 공간 서비스의 품질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편 신영에스엘피는 합병 전인 2021년 결산 기준 433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910억원으로 약 2.1배 늘었다. 회사 측은 합병을 통해 오피스 자산관리와 주택 임대운영 중심이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호텔·생활숙박시설·노인복지주택 운영, 국내외 투자자연계 NPL투자개발사업, '브라이튼' 등 하이엔드 주거 커뮤니티·서비스 운영, 플랫폼 사업 등으로 넓혔다.

직접 운영하는 사업장도 2021년 45개에서 2026년 66개로 늘었고, 투자부터 운영까지 직접 수행하는 투자 자산은 4개(49억원 규모)에서 8개(71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업 신용등급을 BB+에서 BBB+로 3단계 끌어올리는 등 대외신인도도 높아졌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지난해부터는 데이터·AI 기반 운영 체계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공동 투자해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운영하는 코리빙 임대주택 '지웰홈스 라이프 강동'에 AI 임대 마케팅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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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무 신영에스엘피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으로 운영 전문기업으로서 재도약하는 동시에 올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데이터를 이해하고 AI를 입체적으로 활용해 더 정밀한 부동산 운영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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