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FR 3오버파 부진 1타 차 신승
2023년 이 대회 이후 3년 만에 정상
번스 2위, 김주형 3위, 셰플러 4위 포진
세계랭킹 34위 윈덤 클라크(미국)가 메이저 골프 대회 US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클라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7440야드)에서 열린 2026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제126회 US오픈(총상금 22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적어냈다. 그는 이날 3오버파 73타를 쳤지만 1타 차 우승(4언더파 276타)을 거뒀다.
클라크는 지난달 더 CJ컵 바이런 넬슨 이후 시즌 2승이자 통산 5승을 기록했다. 또 2023년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달러(약 69억원)다. 클라크는 작년 US오픈에서는 컷 탈락한 뒤 성적 부진에 대한 분을 참지 못하고 라커룸의 기물을 파손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클라크는 6타 차 선두로 출발해 2번 홀(파3)과 5번 홀(파5),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쏟아내며 흔들렸다. 10번 홀(파4) 첫 버디 이후 13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냈다. 샘 번스(미국)에게 1타 차로 쫓기는 위기에 처했다. 클라크는 16번 홀(파5) 버디를 17번 홀(파3) 보기로 까먹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를 지켜내 1타 차 우승을 일궜다.
클라크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대회 기간 제 경기력에 만족하진 못했다.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해 경기 운영이 힘들었다"면서도 "그래도 우승을 해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라커를 부순 일에 대해선 다시 한번 사과한다. 셰플러는 꼭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30위 번스는 3언더파 67타를 작성해 준우승(3언더파 277타)을 차지했다. 2023년 3월 월드 골프 챔피언십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이후 통산 6승을 노렸지만 1%가 부족했다. 번스는 18번 홀 버디 퍼팅이 홀 앞에서 멈추자 고개를 떨궜다.
김주형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꿨다. 3타 차 3위(1언더파 279타)다. 2023년 디 오픈 공동 2위 이후 가장 좋은 메이저 대회 성적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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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4타 차 공동 4위(이븐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셰플러는 14번 홀(파4) 버디 기회에서 3퍼트 보기가 아쉬웠다. J.T. 포스턴과 키스 미첼(이상 미국)도 이 그룹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3개와 보기 6개를 엮어 3오버파 73타를 쳤다. 공동 32위(6오버파 286타)에 만족했다. 임성재는 버디 1개에 보기를 6개나 쏟아냈다. 5오버파 75타를 기록해 공동 43위(8오버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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