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함께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던 이스라엘에서 압도적 다수가 이번 전쟁의 승자로 이란을 꼽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교와 이 학교의 아감 연구소가 최근(6월 17일∼2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92.1%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및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의 승자로 이란을 꼽았다. 이번 군사 작전이 이스라엘의 안보를 장기적으로 약화했다는 답변 비율도 82.9%에 달했다.
응답자의 72.5%의는 '이스라엘이 이번 전쟁에서 상당한 이득을 얻었으며 실존적 위협을 제거했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말을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7.8%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거나 일부만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직무 수행과 관련해서는 56.4%가 총리의 작전 관리가 부실했거나 실패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48.2%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충돌을 감수하더라도 헤즈볼라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재개하는 것을 지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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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인구 비례를 반영한 가중 표본을 통해 17세 이상 이스라엘인 3천644명을 대상으로 설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최대 표본 오차는 99% 신뢰 수준에서 ±2.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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