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3 이웃살핌’에서 일자리로…광주 광산구 돌봄 확대
주민 12명 채용해 6개 마을공감소 거점 활동
주민들의 자발적 봉사에 의존해온 마을 돌봄 활동이 공공 일자리로 전환된다. 광주 광산구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주민 돌봄 체계를 일자리와 결합한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광산구는 최근 송정다누리센터에서 '1313마을돌봄지원가' 활동 거점인 마을공감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1313마을돌봄지원가는 지역 주도 일자리 모델 정립을 위한 지속가능 일자리 시범사업의 하나다. 주민 참여와 봉사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1313 이웃살핌' 활동을 일자리 형태로 확장한 첫 사례다.
광산구는 마을 활동 경험이 있는 주민 12명을 지원가로 채용했다. 이들은 교육 과정을 거친 뒤 송정1동 송정다누리센터, 도산동 들락날락, 월곡2동 고려인마을 주민관광청, 수완동 휴먼시아2단지 작은도서관, 신창동 양림제자교회, 본량동 커뮤니티센터 등 6곳의 마을공감소에 2명씩 배치됐다.
마을공감소는 주민들이 만나 교류하고 안부를 나누는 공간이다. 지원가들은 이곳을 거점으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주민을 발굴·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민 참여를 이끌고 이웃 간 관계 형성을 돕는 일도 담당한다.
광산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주민 주도 돌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마을 일자리 모델의 지속 가능성을 검토하고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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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사회적 고립과 단절 위험을 줄여온 1313 이웃살핌이 지속가능 일자리 사업과 결합해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출발했다"며 "고립 없는 마을을 만드는 공동체 거점이 확대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는 마을 일자리의 역할도 커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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