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 축제 방문객… 전년比 13% 증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재방문 인기
푸드트럭 등 먹거리·즐길거리 운영

지난 4월부터 진행한 '2026 차 없는 잠수교 축제'에 117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상반기 방문객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4월 26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일요일 잠수교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 총 117만명이 찾았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잠수교를 차량 중심 공간에서 시민 중심 보행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간 누적 방문객은 530만명에 달한다.

'2026 차 없는 잠수교 축제'의 모습. 서울시

'2026 차 없는 잠수교 축제'의 모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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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 기간 중 총 29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6.8%가 축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재방문 의향 역시 96.8%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6.9%는 축제를 두 차례 이상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2회 방문 13.1%, 3회 이상 방문 13.8%로 집계돼 축제의 높은 재방문율을 입증했다.

2027년 상반기에 예정된 잠수교 전면 보행화에 대비, 상설 운영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함으로써 향후 보행화 이후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특별 프로그램은 시민참여형과 관람형 등 두 개의 카테고리로 구성해 운영했다.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쉬엄쉬엄 모닝', '뚜벅뚜벅 퍼레이드', '잠수교 봄 운동회', '서울 플라주 바캉스', '선셋 요가-나마스테, 한강'이 운영돼 남녀노소 모든 참가자에게 활기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관람형 프로그램인 '레인보우 라이브 스테이지:봄', '낭만한강 기타 플래시몹', '잠수교 썸머 시네마'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서울거리예술가들의 '구석구석 라이브'도 상설 운영되고 '무소음 디제이 파티' 역시 기간 중 4회에 걸쳐 열려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대폭 확대한 '달빛 놀이터'의 '빅3'의 놀이 콘텐츠도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책임진 '달빛식당(푸드트럭)', '달빛 상점(수공예품 판매)', '서로장터(지역농가 직거래장터)'는 축제기간 중 매출 총 9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중 '달빛식당' 매출의 약 3%는 2026년 하반기 축제 종료 후 기부될 예정으로 축제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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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다가오는 9월과 10월에도 시민 여러분이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가을에도 새로운 즐길거리와 함께 돌아올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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