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국 최초 ‘시민 융합형’ RE100 모델 구축
경기 RE100 공모 3년 연속 석권…도비 6억8000만원 확보
양지읍에 ‘시민 햇빛 펀드 파크’ 뜬다…에너지 자립 가속화
경기도 행정 평가 우수기관 선정…109개 지표 중 106개 ‘S등급’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미래 에너지 산업 선점과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가 '경기'RE100 선도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처인구 백암면 근삼리에 조성된 '제1호 시민참여·공공협력 햇빛발전소'.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경기'RE100 선도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처인구 백암면 근삼리에 조성된 '제1호 시민참여·공공협력 햇빛발전소'.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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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경기도 주관 '2026년 경기 RE100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이 분야에서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지난 2024년 '도민이 주도하는 햇빛발전소 건설 및 RE100 달성을 위한 가상상계 융합프로젝트', 2025년 '경관개선형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 달성 및 반도체 생태계 지원 프로젝트' 사업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경기 RE100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시민 햇빛 펀드 파크' 사업은 처인구 양지읍 근린공원을 포함한 공공시설 4곳의 주차장과 체육시설 상부에 10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22억9200만원 중 도비 6억876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나머지 11억4600만원은 지역공동체인 '양지읍 발전협의회'가 부담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마을 공동체(양지읍 발전협의회)와 지역 금융(양지신협)이 결합한 '거버넌스 혁신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산된 전력은 지역 내 기업에 직접 공급해 기업의 RE100 이행을 돕고, 발전 수익은 주민들에게 배당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

시는 이를 통해 폭염과 폭우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기후안심 그늘막' 효과와 더불어, 농촌 지역 공동체의 자립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단순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서 나아가 공공기관과 시민, 지역 금융이 상생하며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완성형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처인구 양지읍을 시작으로 용인 전역에 시민 참여형 RE100 생태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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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109개 지표 중 106개 지표 S등급

한편 행정 전반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2025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도 용인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기관 표창과 함께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는 인구 규모가 큰 수원·성남·화성시 등이 포함된 1그룹에서 평가를 받았으며, 전체 109개 지표 중 무려 106개 지표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민생경제, 복지, 안전 등 행정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는 부서 간 장벽을 허문 협업과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우선순위에 둔 전략적 행정의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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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선정은 모든 직원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아쉬운 부분은 면밀히 보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강화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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