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보안검색 과정서 태도 논란
"연예인 특혜냐" 반발에 안내 강화

한국공항공사가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의 김포공항 출국 과정에서 불거진 신원 확인 논란과 관련해 신원 확인 안내를 대폭 강화했다.

지난달 30일 특혜 논란이 일었던 장원영의 김포공항 출국 장면.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달 30일 특혜 논란이 일었던 장원영의 김포공항 출국 장면.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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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포국제공항의 출발 시뮬레이션 '탑승장 신원확인 및 항공권 검사' 항목에 주의 표시와 함께 '본인 일치 여부 확인을 위해 마스크, 모자, 선글라스는 잠시 벗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추가됐다.


기존 안내에는 '출발장 입구에서 경비요원(청원경찰)에게 신분증과 항공권을 제시해 신원을 확인받습니다'라는 절차만 적혀있었지만, 최근 일어난 연예인 특혜 논란과 관련해 모호할 수 있는 현장 안내 가이드라인을 이용객들이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강화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장원영이 중국 상하이 일정을 위해 보안검색대를 통과했다. 당시 장원영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신원 확인을 받았는데, 직원의 요청에 마스크를 살짝 내렸다가 반복되는 요구에 다시 한번 마스크를 내린 뒤 신원 확인을 마쳤다.


해당 장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일반 승객에게는 엄격한 신원 확인 절차가 왜 연예인에게는 관대한가", "유명인의 특혜가 아닌가"라며 형평성 논란을 제기했다.

"왜 유명인에겐 관대한가요" "이건 특혜" 논란 커지자 신원 확인 안내 강화한 공항공사 원본보기 아이콘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운영단 보안관리부에는 지난 15일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의 신원확인 절차 기준과 공식 안내를 구체화하라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공항공사는 논란이 확산하자 "연예인 특혜는 없었다"며 "항공보안표준절차서에 따라 모든 승객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마스크나 모자 제거를 구두로 안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김포공항을 포함한 전국 14개 공항에서 '항공보안표준절차서'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과 동일한 신분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신분 확인 시 얼굴을 가리는 물품을 제거하도록 구두 안내를 강화하고 식별이 어려울 경우 추가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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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재발 방지와 이용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홈페이지 게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객 신분 확인 절차에 대한 공식적인 안내 문구를 보강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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