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양주시 농촌 인력지원 현장 점검·간담회 개최
이동출입국 서비스·공공형 계절근로 등
양주시만의 행정시스템 호평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차별화된 행정 서비스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양주시가 19일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19일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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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는 19일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계절근로 제도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양주시의 우수한 행정 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장관은 간담회 직후 근로자들의 공공숙소와 농작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근로 환경을 꼼꼼히 점검했다.

양주시는 2023년 제도 도입 이후 운영 규모를 비약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는 경기도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인 154개 농가에 750명의 근로자를 배정받았다. 현재까지 653명이 입국해 현장에 투입되었으며, 연말까지 총 900여 명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9배나 증가한 수치로, 지역 농가의 인력 가뭄을 해소하는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양주시의 체계적인 근로자 관리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농업기술센터 내에서 '이동출입국 외국인등록 서비스'를 운영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입국 당일 통장 개설, 찾아가는 건강검진 및 마약검사, 임금체불 방지 시스템 구축 등 입국부터 체류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조기 정착을 돕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백석농협과 협력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라오스 근로자 20명을 직접 고용해 일손이 필요한 소규모·고령 농가에 현재까지 500회 이상 인력을 지원하며 사각지대 없는 농촌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장관들은 양주시의 앞선 행정 사례를 청취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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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경 양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소멸해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과 근로자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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