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수원' 나란히 경평 'A등급'…광해광업공단·석유공사 '미흡'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2025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A)등급을 받았다. 두 공기업이 모두 A등급을 받은 것은 2024년도에 이어 2년째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9일 제7회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해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기관 평가 결과 탁월(S) 기관은 없었다. 우수(A) 기관은 한전과 한수원을 포함해 한국남부·남동발전, 한전KDN, 한국조폐공사 등 15개, 미흡 이하(D·E) 기관은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한국석유공사 등 16개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주요 사업을 충실히 추진하거나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등 기관 본연의 업무 성과가 뛰어난 기관의 평가 등급이 우수했으며, 근로자·협력사 안전사고를 적극 예방한 기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혁신 성과가 뛰어난 기관의 평가 등급도 높았다"며 "반면 주요 사업 수행이 부진한 기관, 재무·안전관리가 미진한 기관은 미흡 이하 D·E 등급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2022년도 경평에선 당기순손실 발생 등을 이유로 미흡(D) 등급을 받았지만 2023년도에는 누적 적자 폭을 개선한 점을 인정받아 두 단계 상승한 양호(B)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한전은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A등급으로 평가됐다.
한수원은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2023년도에 이어 2024년도, 2025년도까지 3년 연속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한국수력원자력 같은 경우에 AI를 활용해서 원전 운영의 불시정지 예방을 하는 그런 시스템을 도입해서 AI를 적극적으로 운영에 활용하는 그런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가 등급 상승의 어떤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기보다는 잘하는 기관들이 더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역할들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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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평가 등급이 보통(C) 이상인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 유형과 등급에 따라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정부는 기관장 평가 등급이 아주미흡인 기관장 중 재임 중인 2명(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한국국제협력단)에 대해서는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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