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굽고 브랜드 만들고 직접 판다… 동의과학대생들이 차린 '수상한 빵집'
빵만 만들지 않는다… 창업가 키우는 대학
학생 주도 창업 리빙랩 ‘제제공작소’ 운영
"좋은 빵을 만드는 기술자"를 넘어 "시장을 읽는 창업가"를 키우는 교육이 대학 캠퍼스에서 펼쳐지고 있다.
동의과학대(총장 김영도) 베이커리카페산업과는 학생 주도 창업 리빙랩(Living Lab) 프로그램인 '제제공작소'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 창업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19일 전했다.
제제공작소는 학생들이 직접 제품을 기획하고 생산·판매하는 전 과정을 수행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베이커리와 디저트 제품 개발은 물론 브랜드 기획, 홍보·마케팅, 고객 응대, 매장 운영까지 직접 맡으며 창업 역량과 실무 능력을 쌓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제과·제빵 기술 교육을 넘어 실제 시장과 소비자를 교육 현장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학생들은 제품을 실제 고객에게 판매하고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메뉴와 서비스를 개선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시장의 요구를 체감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팀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생산과 품질관리, 마케팅, 재무관리 등 다양한 역할을 분담하며 협업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함께 키우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고 창업과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다.
김영도 총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서는 기술력뿐 아니라 창의성과 도전정신, 현장 적응력이 중요하다"며 "제제공작소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미래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한진숙 베이커리카페산업과 학과장도 "제제공작소는 학생들이 시장을 경험하고 고객과 소통하며 창업 전 과정을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라며 "산업체 밀착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와 미래 창업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동의과학대 베이커리카페산업과는 실습 중심의 산업체 주문식 교육과 산학협력, 캡스톤디자인, 창업교육을 연계한 통합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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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업 리빙랩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창업 역량을 높이고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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