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올 11월까지 남산자락숲길 일대에서 산림 여가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올해 처음 도입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난해 전체 93.3%의 만족도를 기록한 숲길 등산, 숲 해설·곤충 체험, 유아숲체험 등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숲 치유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안정을 돕는 과정으로,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맨발 걷기, 명상, 숲속 티타임 등 오감 자극 활동을 진행한다. 매주 화·수·목·토 4회 운영하며, 혹서기인 7월 중순부터 8월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숲길 등산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참여할 수 있다. 숲길등산지도사 안내에 따라 남산자락숲길과 매봉산 일대를 걸으며 등산 예절과 안전한 숲길 이용법을 배운다. 목요일은 초급, 주말은 중·상급, 수요일은 야간 산행으로 요일별 난이도를 구분해 운영한다.
남산자락숲길과 장충단공원, 손기정체육공원 일대에서는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해설·곤충 체험을 진행한다. 가족 단위 프로그램, 초·중·고교생 대상 교과 연계 창작 체험, 직장인 대상 과정, 일반 시민을 위한 느리게 걷기 등 참여자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산자락숲길 내 유아숲체험원에서는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등 정기 이용 기관을 대상으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연 재료를 활용한 공작물 만들기와 밧줄 놀이 등으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신체 균형 감각을 키운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는 숲길 등산 97.7%, 숲 해설·곤충 체험 95.8%, 유아숲체험원 86.4%의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강사진의 전문성과 친절한 안내가 호평을 받아 다수가 재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 숲 체험을 제외한 프로그램의 안내와 참여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운영 관련 문의는 중구청 공원녹지과(02-3396-588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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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구청장은 "중구에 산다는 것은 그 누구보다 남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이번 남산자락숲길 프로그램이 도심 속 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주는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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