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현대차·기아 목표주가 상향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比 감소 예상
다만 신차효과·로봇 사업 기대감 긍정적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613,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2.00% 거래량 1,831,967 전일가 601,000 2026.06.19 15:30 기준 관련기사 똑똑해진 '아반떼'의 귀환…현대차그룹 부산모터쇼 '34대' 전시 거래대금 증가에 증권주 관심 확대…실적 기대감 부각 코스피, 장중 사상 첫 9300선 돌파…최고치 경신 ·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54,9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2.46% 거래량 1,605,584 전일가 158,800 2026.06.19 15:30 기준 관련기사 똑똑해진 '아반떼'의 귀환…현대차그룹 부산모터쇼 '34대' 전시 '고유가시대' 전기차 싸게탄다…현대캐피탈, 현대차·기아 리스·렌트 5~7% 할인 부산모빌리티쇼 26일 개막…미래 모빌리티 페스티벌 의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 신차효과 및 로보틱스 가치 부각으로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 2분기 수익성 감소 우려에도 웃을 수 있는 이유?[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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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화투자증권은 하반기 현대차와 기아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각각 76만원, 29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직전 대비 각각 15.15%, 18.37% 상향 조정된 수치다. 하반기 신차 출시를 통한 점진적 물량 회복 및 믹스 개선, 보스턴다이나믹스 추가 지분 투자에 따른 로봇 가치 반영 등이 기대 요인으로 꼽혔다.


2분기 합산 판매량은 현대차와 기아 합산 182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182만9000대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주요 시장 둔화 및 협력사 화재 영향으로 2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6.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아는 친환경차(xEV) 판매 확대로 판매량 감소 요인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며 현대차보다는 긍정적인 글로벌 판매량이 기대된다. 양사의 2분기 매출액은 달러 당 1510원으로 환산할 때 80조8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으로 예상되며 현대차(0.4%)보다 기아의 증가세(10.1%)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5조9000억원이 예상된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25% 관세 영향이 시작돼 이번 분기엔 기저효과가 있다"면서도 "다만 금속 및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과 올해 양사의 연간 연구·개발(R&D) 투자 규모 증액 방침에 따른 개발비 증가, 기말 환율에 따른 판매보증비의 부정적 외화환산손익 영향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률 기준 현대차는 1.2%포인트, 기아는 0.6%포인트 수준의 수익성 감소를 예상했다.


다만 하반기 신차 효과로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3분기 아반떼, 투싼 FM 등 신차 출시와 유럽 아이오닉3 출시 및 현지 생산이 예정돼있다. 기아는 2분기 양산을 시작한 북미 텔루라이드 물량 확대 및 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양산 시작과 유럽 EV2 중심의 경제형 EV 물량 증가로 판매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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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사업 기대감이 반영된 주가는 시간이 갈수록 정당성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8월 미국 로봇 훈련센터(RMAC) 가동으로 휴머노이드 양산 개발 프로세스 진행이 본격화되고 2028년 양산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망 구축이 가시화되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지주사 HMG 글로벌을 통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추가 지분 투자 전망도 긍정적인 요소다. 김 연구원은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보유 주체들에 대한 모멘텀이 기대되며, 특히 양호한 펀더멘털에도 상대적 로봇 가치 반영도가 미흡했던 기아 주가에 대한 재조명이 기대된다"고 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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