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최고점 100점 획득
세계 11개 대학만 달성…연구 영향력 입증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버드대학교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Caltech·칼텍) 등 세계 최상위권 대학들과 함께 QS 세계대학평가의 논문 피인용 지표에서 2년 연속 최고점을 기록하며 국내 1위를 차지했다.


DGIST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7 QS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Citations per Faculty)' 부문 국내 1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DGIST 캠퍼스. DG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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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산업계 평판도, 교수 1인당 학생 수, 논문 피인용 수, 국제화, 지속가능성 등 9개 지표를 종합해 대학 경쟁력을 평가하는 세계적 대학 평가다.

이 가운데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는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이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얼마나 인용됐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연구의 질과 학술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으로 꼽힌다.


DGIST는 교수 1인당 5개년 논문 피인용 수 409.5회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평균인 59.9회의 약 6.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당 지표 최고점인 100점을 획득했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이 지표에서 최고점(100점)을 받은 대학은 하버드대, MIT, 칼텍 등을 포함해 전 세계 11개교에 불과하다. 국내 이공계 특성화대학 가운데 2년 연속 최고점을 기록한 곳은 DGIST가 유일하다.


2004년 설립된 DGIST는 2011년 대학원, 2014년 학부를 개설한 비교적 젊은 대학이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상위권 대학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DGIST는 최근 피지컬 AI, 휴먼 디지털 트윈, 퀀텀센싱을 3대 미래전략 분야로 선정하고 전담 연구조직을 신설했다. 또한 AI대학 설립과 AX 공동연구랩 출범을 추진하며 인공지능 기반 연구·교육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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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DGIST 총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구성원이 연구와 혁신에 매진한 결과"라며 "세계가 인정한 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DGIST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연구를 강화하고 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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