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등과 '순환경제 선도기업·산단 육성·지원 협약' 체결
LX판토스·칠서리사이클링 등과 컨소시엄 구성
폐냉매 회수·정제 체계 구축, 온실가스 연 15만t 감축 기대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222,5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2.63% 거래량 651,465 전일가 228,500 2026.06.19 10:10 기준 관련기사 거래대금 증가에 증권주 관심 확대…실적 기대감 부각 LG전자, 홍익대 미대와 '피지컬 AI' 아트 전시 개최 중동 리스크 완화에 긍정적 전망 확산...증시 모멘텀 강화되나 가 가전제품 폐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회수해 재자원화하고,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한 가전 리퍼비시(재생) 제품 사업의 실증에 착수하는 등 가전 자원순환 생태계 확산에 나섰다.
LG전자는 19일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문갑생 한국환경공단 이사, 백승태 LG전자 생활가전(HS)사업본부장(부사장) 등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환경제 선도기업·산단 육성·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LG전자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제철, PKC, 삼양식품 등 16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기전자·반도체 소재·철강(원료/저탄소 공정)·식품 등 4개 분야에서 ▲재생원료 사용 강화 ▲공정부산물 순환 이용 ▲포장재 개선 ▲재사용·수리 등 폐기물 감량 등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LG전자는 전기전자 분야 과제 수행을 위해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 폐가전 재활용 전문기업 칠서리사이클링센터, 재생 냉매 제조기업 오운알투텍, 지역 거점 연구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 기업·기관은 '전기전자제품 폐냉매 회수·재활용 및 리퍼비시 체계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LX판토스가 체계적인 폐가전 회수 및 관리 시스템을 정립하면, 칠서리사이클링센터가 폐가전을 해체해 내부 냉매를 추출한다. 이어 오운알투텍이 폐냉매를 정제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정제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지자체 협력 기반 냉매 회수 체계 구축과 관리 표준화 방안을 마련해 정책과 현장 간 실효성 검토 등을 담당한다.
LG전자는 이번 밸류체인을 통해 2030년까지 폐냉매 회수량을 2024년 대비 약 7배 규모인 연간 81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6평형 벽걸이 에어컨 약 1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를 달성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승용차 약 3만 대가 1년간 내뿜는 수준인 연간 약 15만톤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LG전자는 폐냉매에서 정제해 낸 고순도 재생 냉매를 향후 신제품 생산과 사후서비스(A/S)에 활용하는 등 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리퍼비시 제품 사업 실증도 진행한다. 회수·진단·수리·검증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표준화하고, 리퍼비시 제품에 대해서는 외관, 성능, 안전성 등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쳐 신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검증이 완료된 리퍼비시 제품은 추후 LG전자 사업자몰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우선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체계 구축 외에도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2022년부터 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환경 보호와 이웃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Battery Turn)'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적용해 같은 크기의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40% 수준으로 낮췄다.
이 같은 활동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3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톱(Top) 1%'에 선정됐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 BIC) 월드 지수에도 14년 연속 편입됐다. 글로벌 유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MSCI의 ESG 평가에서도 'A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코스피 9000에 '마통' 뚫고 뛰어드는 개미들…"폭...
백승태 부사장은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으로 지금껏 없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 저감과 자원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