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시 회수 원리금에 1.5조 추가 회수"
메리츠에 DIP 금융 지원요청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138040 KOSPI 현재가 112,200 전일대비 2,100 등락률 -1.84% 거래량 254,920 전일가 114,300 2026.06.18 15:30 기준 관련기사 홈플러스, 메리츠에 "2000억 대출 수용 요청" 거래소, 상장법인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 개편 메리츠에 공 넘어간 홈플러스 회생, 교착 풀리나 가 홈플러스 파산으로 얻는 이익 극대화에만 신경 쓴다며 비판했다.


MBK는 18일 입장문에서 "홈플러스는 회수해야 할 담보물이 아니다"며 "1만명 이상의 임직원과 수많은 협력업체, 납품업체가 생계를 걸고 있는 계속기업인 만큼 메리츠금융그룹에서 홈플러스의 간절한 DIP금융 지원요청을 전향적으로 검토하여 주기를 요청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MBK는 이번 사안의 본질이 메리츠가 주요 채권단으로서 홈플러스를 살리는 데 동참할 것인지, 파산을 전제로 담보 회수와 초과수익만을 극대화하려고 하는지에 있다며 "(메리츠금융그룹이) 포용적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는 대형 금융그룹에서 홈플러스의 회생을 통한 사회적 상생보다 본인들 대출 원리금 회수에 중점을 두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BK "메리츠, 홈플러스 파산 후 담보 회수만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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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메리츠가 홈플러스 청산으로 회수하는 금액이 1조8161억원이라고 주장했다. MBK는 "홈플러스가 청산될 경우 부동산에 대한 1순위 신탁담보권자로서 이미 회수한 원리금 2561억원에 더해 약 1조5600억원의 담보가치를 추가로 회수하게 되는데, 회생절차 개시 이후 적용되고 있는 연 20%의 연체이자가 반영된 결과"라며 "결국 메리츠는 최초 대출원금 1조3000억원을 모두 회수하는 것은 물론, 약 5161억원의 추가 수익까지 확보하게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MBK는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수천억원을 지원했으며 홈플러스 파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MBK는 "이미 2조5000억원의 투자금 전액을 손실 처리했고 대주주인 국내외연기금의 투자금 운용관리기관이었던 MBK는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4000억원을 지원해왔다"며 "가장 최근에는 2000억원의 DIP 대출이 실행된다면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연대보증 의사도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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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MBK는 메리츠에 "홈플러스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요청하는 것은, 홈플러스의 청산을 막고 정상화를 통하여 홈플러스의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와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하자는 것"이라며 "부동산 신탁 담보 1순위권자로서의 메리츠는 회생절차를 통하여서도 여전히 원리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홈플러스 청산 과정에서 메리츠의 담보자산을 매각하여 채권을 회수하는 것보다는 메리츠에도 사회에게도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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