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음향 진단으로 산업 안전 선도"
고성능·보급형 휴대형 라인업 확대
AI·IoT 결합 고정형 솔루션, 공항 적용
산업용 초음파 카메라 업체 ㈜에스엠인스트루먼트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AI(인공지능) 기반 음향 진단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차세대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회사는 18일 행사를 통해 '보이는 소리에서 산업지능으로'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기존 하드웨어 중심 사업에서 AI 기반 산업 진단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 방향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은 고성능 휴대형 모델 'BATCAM 3', 보급형 모델 'BATCAM ECO(일명 BATCAM 4)', 그리고 AI 및 IoT(사물인터넷) 기능이 강화된 고정형 모델 'BATCAM FX2' 등 3종이다.
BATCAM 3는 기존 112채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45채널을 적용해 측정 감도를 크게 향상시킨 제품으로, 기존 장비로는 탐지하기 어려웠던 미세 누출, 전기방전 신호까지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AI 기반 분석 기능이 적용돼 현장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BATCAM ECO는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채널 수와 일부 기능을 최적화해 가격 부담을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및 중소 사업장에서도 초음파 기반 안전 진단 장비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정형 제품인 BATCAM FX 2는 AI 분석과 IoT 연동 기능을 결합한 상시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공항 현장에서 항공기 보조동력장치(APU) 모니터링에 적용돼 운영 비용 절감과 환경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회사는 향후 해당 기술을 에너지 관리 및 스마트 인프라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주요 산업 및 기술 분야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시연과 함께 실제 적용 사례 및 향후 기술 로드맵을 공유했다.
㈜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지난 2006년 기술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불모지였던 국내 소음·진동 측정 시장을 개척했다. 연혁에 따르면 2009년 소음계 형식 승인 획득, 2012년 혁신기업 국무총리 표창을 거쳐 2019년 BATCAM 2 출시까지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이어왔다.
이날 비전 선포식1부 '산업지능 포럼'에서는 인공지능과 전용 SoC 기반 음향 진단 기술, 산업 현장 적용 사례, 음향 카메라 기술의 진화 방향 등이 발표됐다.
회사의 주요 연구진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기연구원 등 산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차세대 Sound AI 기술과 반도체 및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장이 먼저 증명하는 음향 카메라' 등 실제 산업 적용 사례 중심 발표가 이어지며, 현장 중심 기술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2부에서는 김영기 대표의 비전 발표와 함께 공식 비전선포식이 진행됐으며, 감사패 증정 및 기념 촬영 이후 참석자 간 교류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산업 관계자 및 미디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향후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향후 주력할 4대 핵심 미래 전략 분야로 ▲반도체 ▲수소 ▲안전 ▲국방을 꼽았다. 반도체 미세 공정의 미세 누설 감지,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 저장 및 이송 과정의 안전성 확보, 국가 기간 산업의 재난 예방은 물론, 소리 감지 기술을 활용한 국방 감시 체계 고도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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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대표는 "지난 20년이 초음파 카메라 국산화와 기술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산업 현장의 안전과 효율을 책임지는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소리로 세상을 보고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기술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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