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434억 확보…강원원주혁신도시 중심
자율주행·헬스케어 실증 착수
현대차·솔트룩스 등 글로벌 기업·대학과 손잡고
미래 첨단 AI 생태계 구축

강원도 원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 특화도시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원주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34억원을 확보했다. 원주시 제공

원주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34억원을 확보했다. 원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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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34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총사업비 1981억원 규모의 대형 국가 핵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은 교통, 안전, 주거 등 도시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꾸는 'K-AI 시티'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강원권에서 원주시가, 대전·충북·충남권 1곳이 각각 최종 선정됐다.

원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도시의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극대화한 '원주형 AI 혁신 모델'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1년간의 기본구상 수립 단계를 거쳐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집중 추진될 예정이다.


AI 인프라와 기술 실증이 집중될 우선지구는 '강원원주혁신도시'로 지정됐다. 이곳에서는 혁신도시를 순환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와 로보버스 등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입된다. 또한 원주시의 대표 기반 산업인 의료·바이오 환경을 살린 'AI 융합 헬스케어 서비스'도 구축된다.

시민 안전을 위한 고도화된 시스템도 마련된다. 산불, 시설물 이상, 도로 위험 등 도시의 재난 징후를 실시간으로 조기 감지하고 예측하는 '재난 안전 서비스'가 도입되며,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기술을 주거 환경에 접목한 스마트 주거 서비스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 학계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메머드급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원주시와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에스트래픽, 서울로보틱스, 솔트룩스, NHN클라우드 등 국내 유수의 IT·모빌리티 기업과 강원대학교 원주캠퍼스가 공동 참여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첨단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실증 테스트베드를 활성화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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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원주시가 중부권 거점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 특화도시로 도약할 혁신적인 기회"라며, "AI 기술을 시민의 일상에 빠르게 접목해 도시 공간 전체가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미래형 'AI 혁신도시'를 완벽히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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