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국 맞히면 1달러 정산
USDC로 투자하는 예측시장

월드컵 시즌을 맞아 폴리마켓 등 예측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예측시장은 현실사건의 발생여부를 거래하는 금융 시스템이다.

폴리마켓에서 월드컵 시즌을 맞아 우승 예상국에 대한 베팅이 이뤄지고 있다. 폴리마켓 홈페이지 캡처

폴리마켓에서 월드컵 시즌을 맞아 우승 예상국에 대한 베팅이 이뤄지고 있다. 폴리마켓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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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신한투자증권은 '월드컵 특수를 노리는 예측시장' 보고서에서 월드컵 우승국 베팅에 자금이 쏠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폴리마켓에서 월드컵 우승국에 대한 베팅이 이뤄지고 있다.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인가에 대한 답으로서 'Yes' 토큰과 'No' 토큰에 각각 가격이 형성돼 있다. 지난 18일 오후 기준 'Yes' 토큰 가격은 0.185달러, 'No' 토큰 가격은 0.8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USDC로 'Yes'나 'No' 토큰을 거래한다. 토큰 가격은 매수·매도 호가에서 결정된다. 거래 이후 베팅 결과가 확정되면 맞은 토큰에는 1달러가, 틀린 토큰에는 0달러가 정산되는 구조다. 즉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인가에 대한 답으로서 'Yes' 토큰을 구매했을 때 프랑스가 우승하면 1달러를 받을 수 있다.


폴리마켓은 오프체인 주문장과 폴리곤(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다. 결과 판정은 오라클과 시장 규칙을 거치고, 정산과 상환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동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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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이나 실물자산 토큰화(RWA)가 달러와 금융상품을 온체인으로 옮겨오고 있다면 예측시장은 현실세계의 불확실성을 온체인 자산을 전환하고 있다"면서도 "사건 결과를 거래한다는 점에서 금융상품과 베팅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형법상 도박 규제와 사행 행위 규제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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