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축구대표팀의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위를 다툴 한국과 멕시코 가운데 한국이 더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코우베크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A조 2차전을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와 한국이 우리 조의 1위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내일 두 팀이 맞붙는데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솔직히 말해 한국으로부터 더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체코 축구대표팀의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A조 2차전을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체코는 지난 12일 A조 1차전에서 한국과 만나 선제골을 넣었지만 황인범과 오현규에게 연속 실점하며 1대2로 역전패했다.
한국과의 경기는 해발 1571m에 위치한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이 승리의 주요 요인 중 하나였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개막 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약 3주 동안 고지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반면 체코는 지난 3월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에도 고지대 적응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코우베크 감독은 고지대가 승부를 가른 결정적 변수는 아니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고지대 환경 속에서 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우리보다 더 역동적으로 보였지만, 그것은 고도 때문이 아니라 선수들의 기량 때문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체코는 19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A조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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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베크 감독은 "이곳은 고도가 낮아 선수들의 컨디션이 매우 좋다"며 "우리는 아직 승점이 없어 상황이 어렵다. 다음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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