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와 관광·체험 결합한 대형 이벤트

부산역서 센텀시티역까지 5개 역사 중심

부산교통공사가 ㈜포켓몬코리아와 손잡고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9일까지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in 부산'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 전국 철도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인 '포켓몬 지하철 스탬프랠리 in 부산'의 후속 프로젝트다. 당시 큰 호응을 얻었던 도시철도 연계 콘텐츠를 한층 확대해 부산 전역을 무대로 한 체험형 축제로 발전시켰다.

실제로 지난해 행사 효과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행사 기간 포켓몬 기간한정 QR승차권은 약 21만장이 판매, 부산도시철도 수송 인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2%, 운송수입은 2.8% 증가했다. 부산역과 전포역, 광안역 등 주요 행사 역사의 이용객도 평균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역사마다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된 QR승차권과 포켓몬 음성이 나오는 개찰구 등 도시철도 인프라와 캐릭터 콘텐츠를 접목한 아이디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올해 행사는 부산역과 범내골역, 전포역, 광안역, 센텀시티역 등 5개 역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포켓몬 디자인의 기간한정 QR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팝업스토어와 연계한 스탬프랠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운행되는 포켓몬 테마열차도 눈길을 끈다. 열차 내부와 역사 곳곳에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장식과 체험 요소가 마련돼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포켓몬스쿨'은 어린이들이 포켓몬 카드 게임의 기본 규칙과 놀이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포역과 광안역, 센텀시티역에서 운영된다.


행사는 단순한 캐릭터 이벤트를 넘어 지역 상생 프로젝트 성격도 갖는다. 부산교통공사와 포켓몬코리아가 공동 기획했으며, 벡스코와 부산시설공단,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등 지역 기관들이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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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에 앞서 벡스코에서는 오는 28일까지 '포켓몬 그림 콘테스트' 참가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행사 기간인 8월 1일에는 벡스코에서 '포켓몬 카드 게임 부산교통공사 배틀 토너먼트'가 열려 전국 포켓몬 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부산교통공사의 이병진 사장은 "올해는 부산지역 여러 기관과 협력해 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부산의 특색을 담은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포켓몬과 함께 도시철도를 타고 부산 곳곳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켓몬 메가페스타’ 안내문.

‘포켓몬 메가페스타’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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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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