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브이씨, 자체 개발 APL 기술로 국내 30배 美골프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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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씨 브이씨 close 증권정보 365900 KOSDAQ 현재가 2,610 전일대비 270 등락률 +11.54% 거래량 511,597 전일가 2,340 2026.06.18 14:24 기준 관련기사 인터파크, 브이씨소프트와 골프여행 활성화 맞손 "코스·맛집 정보는 덤…골프가 즐거운 '참여형 플랫폼' 만들 것" 브이씨, 작년 매출 543억…"해외시장 확대" 가 자체 개발한 APL(Auto Pin Location)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골프 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골프거리 측정기와 개인용 론치 모니터 시장 1위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ODM 사업 확대까지 더해지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브라이어스 인사이트 최재호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브이씨가 미국 시장 진출과 해외 ODM 물량 확대를 중심으로 2차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브이씨는 2005년 설립 이후 골프거리 측정기, 론치 모니터 등 골프 관련 정보기술 제품을 개발·판매해온 기업이다. 현재 골프거리 측정기와 개인용 론치 모니터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인력의 약 50%를 연구개발에 투입할 만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골프 산업 성장과 함께 시장에 진입했던 일부 경쟁사들이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하면서 브이씨의 선두 지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성장을 이끌 핵심 축으로는 자체 개발한 APL 기술과 해외 ODM 사업 확대가 꼽힌다.

APL 기술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변경되는 골프장 핀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솔루션으로, 골프장 운영 시스템뿐 아니라 카트 관제, 코스 관리 및 진단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이씨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골프장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국내 327개 골프장에 독점적으로 솔루션을 공급·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개장 골프장에서는 100% 도입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이 향후 실적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주목된다. 회사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지역 골프장에서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 하반기부터 북미 최대 규모 골프 위탁 운영사와 함께 본격적인 영업 및 서비스 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골프장 시장은 브이씨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대형 시장으로 평가된다. 2025년 기준 미국 골프장 수는 약 1만6000개로 국내 약 500개 수준 대비 약 30배 규모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는 국내 대비 약 3배 이상의 가격 책정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브이씨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미국 내 300개 골프장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내 최소 20% 이상의 시장 침투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목표 수준에 도달할 경우 매년 400억원 이상의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ODM 사업 확대 역시 실적 개선을 이끄는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골프 재단(NGF)에 따르면 미국 온코스 골퍼 수는 2025년 기준 2910만 명으로 8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프 인구 확대에 따른 골프 테크 제품 수요 증가가 브이씨의 ODM 수주 확대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브이씨의 미국향 신규 ODM 물량은 2026년 90억원, 2027년 150억원으로 포캐스팅 물량을 확보해 납품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올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재호 연구원은 "브이씨의 수출 비중은 2020년 27.6%에서 2025년 48.2%까지 확대됐으며, 올해부터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골프 산업 둔화로 발생했던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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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씨의 2026년 실적은 매출액 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7년에는 영업이익 규모가 8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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